트위치→치지직 약 184만명 이동

출처 : 치지직 / 침착맨 치치직 화면 캡처
출처 : 치지직 / 침착맨 치치직 화면 캡처

부동의 1위였던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철수 예고 후 종료되면서 네이버의 '치지직'으로 184만명이 이동했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경우 오는 5월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 예정이다. 21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84만명이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채널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치지직
출처 : 치지직

사명을 숲(SOOP)으로 바꿨던 아프리카TV의 경우 약 87만명의 이용자가 이동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네이버는 트위치가 철수를 선언하면서 작년 12월 치치직의 비공개 현장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에 트위치가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종료한 건 올 2월 말임에도 사전에 이미 이용자가 치지직으로 대거 옮겨간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는 결과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규 이용자의 48.1%가 8주 후에도 치지직에 재방문

출처 : 치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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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조사 내용을 보면 신규 이용자의 48.1%가 8주 후에도 치지직에 재방문했다. 또한 앱 설치 8주 후 재방문율을 비교하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9주 연속 치지직이 아프리카TV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트위치의 주요 이용자층으로 꼽혔던 10대 이하와 20대 이용자 비율이 치지직에서 올해 3월 기준 38.49%였다. 아프리카TV는 22.91%로 치지직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트위치의 빈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치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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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의 치지직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중간 광고 재정비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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