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찾는다면 다음 추천 장소들이 제격일 것이다.

마약김밥으로 유명한 광장시장부터 제주의 특별한 방주교회까지. 국내 가을여행으로 딱 좋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에 있는 광장시장은 조선시대 배오개시장의 명맥을 잇는 오랜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먹을거리를 파는 음식점들이 많고, 포목과 구제 상품 등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광장시장은 전통이 오래된 것에 비례해 다양한 먹을거리가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 마약김밥과 빈대떡은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또 구제품 상가로도 유명한 광장시장은 빈티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단골가게들이 많다. 그 외에도 육회골목, 닭한마리 골목 등 식도락을 원한다면 광장시장을 꼭 방문해보자.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11시(먹자골목 기준)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잣나무 숲이 울창한 축령산 자락에 조성된 수목원으로 한국식 정원의 모델을 표방해 설계한 곳이다.

보유식물은 총 5천여 종이 넘고 고향집정원, 무궁화동산, 고산암석원 등의 특색 있는 정원들이 많다. 그 중 하경정원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게 만든 정원으로, 대한민국 지도 모형을 하고 있으며, 각종 숙근초와 초화류가 계절마다 화려한 꽃을 피운다. 

운영시간 : 오전 8시 30분~오후 7시
입장요금 : 11,000원(성인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113에 있는 방주교회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이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한 교회로,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하다. 

인공 수조를 조성해 건물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그 모습이 푸른 잔디밭, 파란 하늘과 잘 어울려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뽐낸다.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외부는 상시개방이지만 예배를 드리는 교회이고 종교적인 장소인 만큼 예배 시간 관람은 허용하지 않으니 내부관람 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