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건물들 사이 막히는 도로, 보기만 해도 답답한 도심 속 거리. 때로는 탁 트인 도로를 달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국내 드라이브 코스로 딱 좋은 곳들을 소개한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69-17에 있는 궁평항은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데 이곳으로 가는 궁평항로는 15분 내내 직진코스라 가슴이 뻥 뚫리는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한쪽은 서해 바다, 한쪽은 화성호가 있어 양쪽으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는 어느덧 날아가고 푸른 풍경만 남는다. 또 궁평항에는 화성실크로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차를 잠시 세우고 바다 앞까지 나가서 수평선을 감상하는 것도 드라이브 코스의 묘미다.

경북 영천시 화룡동 128에 있는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은 아름다운 한옥단지 속 우리 몸의 오장육부를 형상화한 전시체험공간으로 우리나라의 한방, 한의에 대해 즐겁고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대구 근교로 드라이브를 가고 싶을 때 가볍게 떠나기 좋은 곳으로 5월에는 영천한약축제가 열리고 내부에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러가기에도 좋다. 그밖에도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족욕, 한방체험 등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해 방문하자.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하절기 기준)

인천 중구 용유서로302번길 16-15에 있는 을왕리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과 해수욕장 양쪽 옆으로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특히 낙조가 아름답기로 서해안에서 손꼽힌다. 

해가 지는 일몰시간에 맞춰 드라이브를 떠나면 잊지 못할 노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넓은 잔디밭이 있어 가볍게 피크닉을 하러 가기에도 좋고 또 낚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우럭, 노래미 등 고기도 많이 잡을 수 있으니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