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의 명소와 명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웅장한 기암괴석 아래 일붕사부터 댑싸리 명소까지, 의령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경남 의령군 궁류면 청정로 1202-15에 있는 일붕사는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사찰이다. 

천혜의 자연 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위치해 있으며, 멀리서만 봐도 그 풍경이 절경을 이루어 지나칠 수 없는 의령의 대표 여행지다. 입구부터 거대한 돌탑들이 정교한 모양으로 세워져있고 거대한 기암괴석에 자리 잡은 사찰건물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깎아지른 절벽 아래 조용한 분위기의 일붕사는 종교를 떠나 심신에 편안함을 준다.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644-1에 있는 의령구름다리는 의령천의 맑은 물과 함께 잘 조성된 수변공원 위로 우뚝 솟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자랑하는 의령군의 명물이다.

꽤 높이가 높아 구름다리에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보면 주변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전망대에 올라간 것 같은 뷰를 볼 수 있다. 세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 중심부로 가면 탁 트인 의령천뷰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672에 있는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은 넓고 길게 뻗어 있는 길 중간중간 댑싸리, 메밀꽃,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넓은 주차장과 자전거 도로, 산책로,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데크까지 갖추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가을이 되면 솜사탕 모양의 댑싸리가 가득 핀 호국의병의숲은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이름나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