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콘셉 DJ라는 부캐 뉴진스님으로 전성기를 맞은 개그맨 윤성호의 교통사고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이다.

최근 유튜브에 게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윤성호 편 영상에는 한 댓글이 달렸다. 댓글을 단 네티즌 A 씨는 “2016년 영등포역 근처를 지날 때 교통사고를 목격했다”고 글을 남겼다.

작성자에 따르면 당시 정지신호에서 뒤차가 앞차가 들이받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다. 앞차는 BMW로 윤성호가 차주였다고 한다. 당시 꽤 큰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윤성호는 뒤차 운전자에게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괜찮냐면서 상대방을 챙겼다고 한다. 

그 후 윤성호는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라고 친절하게 대하면서 보험접수를 하지 않았어도 된다고 말하며 그냥 가시라고 운전자를 배려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일반인 입장으로 연예인들은 이런 일 생기면 진짜 곤란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선처해 주시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이런 댓글을 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윤성호 님 훗날 꼭 좋은 일 있게 되시길 응원했는데 앞으로도 쭉쭉 좋은 일 가득해지시길”이라 말했다.

한편 개그맨 윤성호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활동했다. 최근 디제잉 하는 스님인 부캐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부캐는 불교계에서도 큰 환영을 받으며 실제 법명을 받았다고 방송에서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