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를 사용하다보면 세탁물에 유독 먼지가 많이 붙어나올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대부분 세탁망에 먼지가 많이 끼어있거나, 세탁기 내부에 있던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다. 하지만 세탁망도 깨끗하고 얼핏 보았을 때 세탁기 내부에도 별 이상이 없다면 빨랫감 자체에 먼지가 많이 붙어있는 것일 수 있다.

오늘은 물티슈로 먼지 없이 세탁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외부 활동으로 인해 유독 먼지가 많거나 어두운 계열의 옷을 세탁하고 난 다음에는, 세탁기 내부에 그 먼지들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때문에 이 때 내부를 청소하지 않고 다른 빨래를 세탁하게 될 경우, 먼지나 지저분한 이물질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다음 빨래를 바로 세탁기에 넣어 돌리지 않고, 세탁기 내부를 한 번 청소해준 후 세탁기를 가동시켜야 깨끗한 빨래를 할 수 있다.

세탁기 내부를 보아도 크게 이상이 없고, 세탁망도 깨끗한 상태라고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이물질과 먼지들이 세탁기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물티슈를 넣고 세탁기를 한 번 가동시켜주면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비어있는 세탁기에 물티슈를 2장정도 넣고, 세제나 섬유유연제 없이 그대로 헹굼 코스로 돌려주면 된다. 물은 8정도의 높이가 좋으며, 물티슈는 튼튼하고 잘 찢어지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세탁 중에 물티슈가 찢어지지 않고 깨끗하게 세탁기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세탁 코스가 끝난 후 물티슈를 꺼내 확인해보면, 물티슈에 먼지와 이물질이 붙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실수로 걸레나 먼지가 많은 옷을 세탁기에 그대로 돌렸다면, 코스 1번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물티슈를 넣고 여러번 헹굼 코스로 돌려 내부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