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 때 백종원도 자꾸 찾게 된다는 술안주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술만 먹으면 자꾸 이거 찾게 된다니까요' 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백종원 본인의 최애 술안주를 공개했습니다.

백종원은 술을 마시기 시작할 때 먹는 안주와 술을 마시던 중간에 많이 취했을 때 마무리하며 먹는 안주 2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는데 평소 자신과 술을 몇 번 먹던 사람들은 잘 아시는 안주라며 소개했습니다.

 백종원이 술이 어느정도 취했을 때 가장 많이 해먹는다는 안주는 들기름 계란프라이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우선 들기름 계란프라이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들기름과 국간장, 계란이 전부 입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계란이 꽉차야 한다며 강조했는데요. 계란을 많이 넣던지 후라이팬을 작은걸 사용하던지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계란은 노른자가 깨지지 않게 볼에 한번에 다 깨서 준비를 해주시고 후라이팬을 충분히 달군 다음에 들기름을 5큰술 가량 넣어줍니다. 달궈진 팬에 모아둔 계란을 살살 부어준 다음에 젓가락으로 노른자 사이 간격을 벌려주고 기포가 생긴다면 터트려 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불을 강하게 유지한 상태로 후라이팬을 이리저리 살살 움직이며 들기름이 계란 밑 사이사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뒤 어느정도 밑바닥이 노릇노릇하게 익고있다면 국간장 한숟가락을 가장자리에 나눠서 둘러주면 됩니다.

간장이 타면서 연기와 냄새가 났다면 불을 바로 끄고 후라이팬을 몇차례 흔들흔들 해준 뒤 접시에 담으면 끝입니다.

백종원의 들기름 계란프라이 레시피를 접하고 직접 만들어 먹어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네티즌들은 "농사짓는 시골집에선 새참으로 들기름 후라이와 맥주를 즐겨먹었더랬죠~30년전의 어릴때 어른들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제목보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꿀팁 알아갑니다ㅋㅋㅋ계란 밑에 들기름+간장 노릇노릇 파티라니!! 대박입니다!", "와이프와 술 한잔 거하게 걸치고 마지막으로 백종원님 레시피대로 만들어줬더니 결국 소주 한 병 더 깠네요ㅎㅎ 덕분에 2세 생기겠네요", "진짜 별거 아닌것 같은데 맛은 기가 막히게 별거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계란은 숙취에 좋은 음식으로 계란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이 살이 찔 순 있지만 알콜을 분해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숙취엔 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완숙으로 먹기보다는 반숙으로 먹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