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m의 은행나무길을 산책하며 가을 느끼기
충무공의 얼에 어울리는 붉은 단풍의 향연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과 노랑, 빨강의 단풍이 고개를 내미는 계절 가을.
푸르던 곳들이 색색으로 물들면 화려하게 느껴지면서도 자연의 부드러움을 갖고 있다. 가을을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케이블카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179-11에 있는 내장산 국립공원케이블카는 가을이 되면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국내 단풍명소다.
내장산국립공원은 호남 5대의 명산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로 우리나라 8번째 국립공원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동안 볼 수 있는 내장산의 가을풍경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40분
이용요금 : 10,000원(왕복 성인 기준)
괴산 문광저수지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에 있는 문광저수지는 2km의 은행나무길이 둘러싸고 있는 저수지로 농촌마을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산책과 명상을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저수지 입구에는 가로수길이 설치되어 있고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낚시를 즐기러 나온 가족단위 여행객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산 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에 있는 현충사는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으로 가을이면 단풍나무가 붉게 덮여 절경을 이루는 가을 명소다.
내부 전체를 돌아보면서 산책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도 있어 당시 모습들을 모형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과 현충사로 가는 길에 펼쳐진 웅장한 소나무들은 웅장함마저 느끼게 한다.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기준)
관람요금 : 무료